봄나들이로 사촌들과 함께
임실 옥정호에 다녀왔습니다 : )
일자는 2024.05.12(일)이었고
저희는 당일치기로
사촌들은 1박 2일 일정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모였는데
미리 예약해 둔
운암상록수가든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모임 때 옥정호를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호수를 삥 둘러서 식당,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서 식당 예약을 안 해두었다면
대기시간이 꽤 길었을 것 같았습니다;;

옥정호 뷰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날씨가 좋으면 좋은 데로
흐리면 흐린 데로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새우탕과 오리주물럭을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주말에 나들이 와서
외식하기에 딱 좋은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새우탕 이외에도
빠가탕, 잡탕, 메기탕이 있었고
주물럭 이외에도
옻닭, 백숙, 닭볶음탕이 있었습니다.
점심 맛나게 먹고
산책도 할 겸 요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몇 군데의 주차장이
만차로 주차할 곳이 여의치 않더라구요ㅜㅜ
옥정호에 자주 왔었던 사촌오빠 말로는
주차장이 꽤 넓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들이철이라 관광객들이
쏟아졌던 것 같았습니다...
결국 발걸음을 돌려
카페로 향했습니다.
브리즈라는 카페였고
대형카페로 역시나 옥정호 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한바탕 손님들이 휩쓸고 갔는지
베이커리들이 거의 동나있더라구요😅
그래도 무사히 자리 잡고
음료랑 베이커리 시켜보았습니다 후후
샌드위치가 특히 인상 깊었는데
분명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또 맛나게 먹었습니다😋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판매해서 식사로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2층에 앉아서 밖을 보니
작약꽃밭이 보였는데
옥정호의 작약꽃밭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5월에 만개하는 작약꽃밭 구경에
사람들이 더더 많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바깥 구경도 하고 사촌들과 오랜만에
사는 얘기들 하며 즐거운 수다타임을
가졌습니다.
사촌들은 1박 2일이라
숙소를 예약해 두었는데
저희는 숙소 가서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풍경들 보이시나요?!
숙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었는데
넘넘 좋더라구요ㅜㅜ💚
다음에 꼭 숙박하고 싶었던 곳으로
찜콩해두었습니다.
숙소 거실에서 샷시를 열면
고기 구워 먹는 곳이 있었고
바로 이어서 데크가 있는 구조로
거기로 나가면 옥정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숙소는 숨펜션으로 방 내부도 깔끔하고
널찍해서 좋았습니다.

저녁 먹기 전에 테라스에서
사보타지라는 보드게임을 하며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보드게임이었는데
여럿이 모였을 때
하기 좋은 보드게임으로
강추합니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약간의 심리전도
추가되어 쫄깃쫄깃했습니당
저녁은 장 봐온 고기 구워 먹고
라면도 후루룩하고
놀러 온 기분 제대로 냈습니다🥰
음식도 여러 명이서 먹어야
더 맛난 건 왜일까요☺️
하루를 정말 알차고 신나게
보냈던 주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