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오려다 올해 다녀온
다시 돌아 호주 여행기 올려봅니다 :-)
모든 경비는 쀼 2인기준으로
호주달러로 표시되어 있는 것들은
트레블월렛 카드로 현지결제 했습니다.
<여행 일정>
2024.02.09(금) - 2024.02.14(수)
<항공권>
티웨이 2/9 21:50 인천 출발 →
2/10 10:15 시드니 도착
대한항공 2/14 9:00 시드니 출발 →
18:05 인천 도착
왕복 2,730,000원
<숙박>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호텔 4박
1,021 AUD(현지 결제로 약 920,000원)
<식비>
670 AUD(약 620,000원)
<교통>
105AUD(약 95,000원)
<관광>
타롱가주 입장권 : 80,266원
<쇼핑>
720AUD(약 650,000원)
<기타>
ETA발급 : 35,804원
유심 : 49,700원
여행보험 : 12,250원
설연휴에 맞춰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로
여름을 생각하며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12-2월이 호주 여행 성수기 시즌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3일 차
대망의 블루마운틴 하이킹의 날이 왔습니다.
일정 중 가장 화창한 날에 가고 싶어
날씨 예보를 틈틈이 체크하며
3일 차 일정으로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일정을 짤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아무래도 자연에서의 시간을 좋아하는 저희 쀼이기에
블루마운틴을 좀 더 잘 느끼고 오고 싶었던
욕심이 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어보다는 우리의 입맛에 맞게
다녀오자 싶었습니다.
자유로도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었기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b
저희는 링컨스락에서 웬트워스폭포까지의
하이킹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센트럴역에서 오전 7시 20분 트레인을 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서 wentworth fall역에서
내렸습니다.
(구글맵에서 정확한 기차 시간 및 플랫폼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역 근처 빵집에서 점심을 구매해 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재방문, 재구매했습니다ㅋㅋㅋ
제가 살면서 먹어봤던 샌드위치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만큼 맛있었습니다!!!
혹시 wentworth fall역에 가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
빵집 정보는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Bakery Patisserie Schwarz
30 Station St, Wentworth Falls NSW 2782 오스트레일리아
링컨스락까지 가는데 버스는 없고
택시로 들어가야 했어서
택시어플인 디디 Didi와 우버 Uber를
한국에서 미리 깔고 결제 정보까지
설정해 두고 갔습니다.
보통 카툼바역에서 투어를 많이 시작해서인지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카툼바 택시가 역에서
손님을 내려주는 걸 보고 기사님께
목적지를 얘기해서 무사히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디디와 우버 등등의 택시어플보다는
카툼바 콜택시를 부르시거나
역에서 손님을 내려주는 택시를
잡아보시는 게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았습니다.


무사히 도착한 링컨스락에서 보게 된
압도적인 풍광💙
탁 트이고 드넓은 블루마운틴을
정말!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링컨스락에서 웬트워스 폭포까지 하이킹을 하며
중간에 인생 샌드위치 점심도 먹었습니다.
하이킹 코스는 시간을 길게 잡지 않았고
wentworth fall역까지 마지막 사진과 같은
시골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다시 도심으로 돌아갈 때는
wentworth fall역에서 13시 24분 트레인을
탔습니다.
총 4시간 정도 일정으로
블루마운틴을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시드니에 오게 되면 블루마운틴에서
하루 묵으며 하이킹 코스를 좀 더
길게 즐겨보자 싶은 아쉬움을 남겨두었습니다.
센트럴역 도착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저녁을 먹고 나왔습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의 일몰명소인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pods라는 과자인데 당보충으로 제격이었습니당❤️

시드니 여행 때 오즈모 짐벌로
예쁜 영상들 많이 남겼습니당 : )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로 가는 길이
초록초록했고 돗자리 펴고
달달구리 먹으며 가만히
예쁜 풍경 바라보고 있자니
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일몰까지 쭉 보고 어둑해질 때
눈앞에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경로는
도보로 17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그런데 로열 보타닉 가든 영업시간이
17시 30분까지 여서인지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경로는 막혀있었습니다.
결국 엄청 크게 돌아서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ㅜ
혹시 저희와 같은 경로로 이동하실 경우
꼭 일몰 전에 움직이시거나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페라 하우스 야경을 보며 마시는
맥주 한 잔으로 알찼던 3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4일 차
사실상 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에는
본다이비치로 향했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333번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었고
도보포함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본다이비치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버그 수영장
눈도장 한 번 찍어주고🤩
브론테비치로 걸어갔습니다.
해안가 따라 중간에 마크스 공원을 들리는 코스여서
도보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았습니다.
브론테비치에는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스버그 수영장이랑
고민해 보다가 결국 브론테비치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입장료의 유무 차이인데
아이스버그는 성인 10 AUD, 어린이 7 AUD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수영보다는 물놀이를 즐기는 타입이라
넓은 해수탕처럼 되어있는
브론테비치 수영장이 더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
작렬하는 태양과 함께 해안산책로 따라
걸어간 뒤 해수가 넘나드는 수영장에
몸을 입수했을 때의 느낌이란..
시원한 물의 온도가 이렇게나 상쾌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0_0
냉수로 몸의 피로를 씻어내는 와중에
따뜻한 햇빛이 감싸주고
이건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다 구우ㅜㅜ🩵
한바탕 잘 놀고 점심 먹으러
다시 본다이비치 근처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Lox In A Box
Shop 2/96 Glenayr Ave, North Bondi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베이글 맛집이었는데
주문한 메뉴는 CLASSIC LOX로
연어가 들어간 베이글이었습니다.
평상시에 베이글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 양도 많아서
베이글에 피클, 칩 추가해서 먹으니
요기하기 딱 좋았습니다.
동네 구경하며 본다이비치로 걸어갔습니다.
확실히 오후 시간대가 되니
사람들도 많아졌더라고요.
구경하다 맥주 한 모금이 딱 땡기더라구요ㅎㅎ
돌아다니다 들어간 곳인데
맥주 안주로 시킨 깔라마리 맛집이었습니다!
Salty's Bondi
108 Campbell Parade,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바다가 보이는 펍에서 맥주에 튀김이면
끝난 거 아닌가요?!
지상낙원이었습니다ㅋㅋ
잘 즐기고 버스를 타고 갭파크로 향했습니다.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왓슨스 베이 바로 옆이라
본다이비치 일정과 같이 소화하기에
딱이었습니다.


갭파크는 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었고
왓슨스 베이는 숙소가 있던 도심과는
다른 여유로운 근교 느낌이 났습니다.
페리를 타고 30분 내로 이동하며 막힘없이
여러 동네를 다닐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왓슨스 베이에서 페리를 타고
써큘러 퀘이로 왔습니다.
라이트 레일(=트램)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휴식을 취하다 천문대 일몰을 보러 가보았습니다.

언덕배기에 위치해서 확실히 일몰 풍경이
더 멋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데 이유가 있네, 있어ㅎㅎ
시드니 여행 갈 땐 피크닉매트 꼭 챙기기!!
어디든 앉아서 멍 때릴 잔디밭, 풍경들이 많습니다!!!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둔 휴버트 레스토랑
라이브로 재즈 연주를 들으면서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바 자리에 앉았는데
연주를 잘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적어도 한 달쯤 전에는
예약해 두셔야 원하는 시간과 자리를
잘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바 자리도 분위기는 충분히 좋았습니당🫶


메뉴는 에스까르고랑 소고기타르트 주문했는데
저희 입맛엔 좀 짜서 쏘쏘였지만
추천받은 와인이랑 시그니쳐 칵테일이 맛있더라구용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5일 차
오전 9시 비행기라 숙소에서 오전 6시에 나와
체크아웃 후에 트레인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환전해 왔지만
사용하지 않았던 호주달러 털어서 면세점 쇼핑을
마지막으로 호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설연휴 때 맞춰서 다녀와야 해서
일정이 좀 짧아서 아쉬웠지만
4박 6일 정말 알차게 보냈기에
행복했습니다 ><
자연과 도심을 즐기기에
너무나 완벽했던 호주, 시드니
또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저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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